카카오톡 영상통화 방법 3단계로 완전 정복 – 처음 해도 10분이면 됩니다

Wooden Scrabble tiles spelling 'TECH' on a textured surface, showcasing creativity.
Photo by Markus Winkler on Pexels

작년 추석 때 일이에요. 큰딸이 미국에 있어서 명절을 같이 못 보냈는데, 사위가 “어머니, 카카오톡으로 얼굴 보면서 얘기해요” 하는 거예요. 전화 통화야 매일 하지만, 얼굴 보면서 하는 건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고요. 근데 막상 하려니까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몰라서 10분 동안 헤맸습니다. 사위한테 전화로 물어보면서 겨우 연결했는데, 그때 생각했어요. ‘이걸 미리 알아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죠? 카카오톡으로 문자는 잘 보내는데, 영상통화는 어딘지 낯설고 괜히 복잡할 것 같아서 안 해봤다는 분들 생각보다 정말 많으세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써보면서 정리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단계 – 영상통화 버튼, 어디 있는지 찾는 것부터

사실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카카오톡 영상통화 버튼은 생각보다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있어요. 근데 한 번 알고 나면 ‘이게 여기 있었구나!’ 하고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 카카오톡을 열고, 얼굴 보면서 통화하고 싶은 가족이나 친구 이름을 눌러서 채팅방으로 들어가세요.
  • 채팅방 오른쪽 위를 보면 작은 아이콘들이 줄지어 있어요. 그 중에 동그란 원 안에 카메라 모양처럼 생긴 아이콘이 바로 영상통화 버튼입니다.
  • 만약 아이콘이 너무 작아서 안 보인다면, 오른쪽 위 점 세 개(···) 버튼을 누르면 ‘영상통화’라는 글자가 직접 보이는 메뉴가 나와요.

저는 처음에 전화 모양 아이콘만 보이고 카메라 아이콘을 못 찾아서 한참 헤맸거든요.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좀 올려놓고 보시면 훨씬 잘 보여요. 이게 의외로 중요한 팁이에요.

2단계 – 버튼 눌렀다고 끝이 아닙니다, 연결까지 확인하세요

Detailed black and white image of a computer circuit board, showcasing technology components.
Photo by Miguel Á. Padriñán on Pexels

영상통화 버튼을 눌렀을 때 상대방 화면에 “○○님이 영상통화를 요청했습니다”라는 알림이 뜹니다. 상대방이 수락 버튼을 눌러야 비로소 연결이 되는 방식이에요. 전화기처럼 울리는 소리가 나면서 상대방이 받을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연결이 되면 내 얼굴과 상대방 얼굴이 동시에 화면에 나와요. 내 얼굴은 작게, 상대 얼굴은 크게 보이는 게 기본 설정입니다.
  • 화면 아래쪽에 버튼들이 있는데, 마이크 모양은 내 목소리 끄기/켜기, 카메라 모양은 내 화면 끄기/켜기예요.
  • 통화를 끝낼 때는 빨간 전화기 모양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냥 카카오톡을 닫아버리면 통화가 끊기지 않을 수도 있으니, 꼭 빨간 버튼으로 종료해 주세요.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한번은 그냥 홈버튼 눌러서 나왔다가 상대방이 10분 동안 기다렸다고 해서 민망했던 적이 있거든요.

3단계 – 여러 명이랑 동시에 얼굴 보면서 통화하는 법

카카오톡 영상통화의 진짜 좋은 점은, 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동시에 얼굴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거예요. 자녀들이 각자 다른 도시나 해외에 있어도, 온 가족이 한 화면에 모일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명절마다 이걸로 딸, 아들, 손주들 얼굴을 한 번에 다 보거든요.

  • 여러 명이 동시에 통화하려면, 먼저 단체 채팅방(가족 단톡방 같은 곳)으로 들어가세요.
  • 똑같이 오른쪽 위 카메라 아이콘이나 메뉴에서 ‘영상통화’를 누르면 단체 영상통화가 시작됩니다.
  • 최대 5명까지 동시에 영상통화가 가능해요. 손주 얼굴 보면서 이야기하고 싶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딱이에요.

단,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하시는 게 좋아요. 와이파이 없이 데이터로만 하면 요금이 나올 수 있거든요. 집 안에서는 꼭 와이파이 켜놓고 하세요.

어떠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처음엔 저도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한 번 해보고 나니까 오히려 일반 전화보다 더 자주 쓰게 됐어요. 얼굴 보면서 하는 통화는 목소리만 듣는 것과 진짜 다르더라고요. 특히 멀리 사는 자녀나 손주들 표정 하나하나 볼 수 있으니까요.

혹시 해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어떤 단계에서 막히셨는지 알려주시면 제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엔 가족들한테 영상통화 한 번 걸어보시는 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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