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이맘때쯤이었어요. 막내가 중소기업에 취직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솔직히 처음엔 좀 걱정이 앞섰습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월급도 많지 않을 텐데… 그런데 며칠 뒤에 아들 친구 어머니한테 들었어요. “중소기업 취업하면 정부에서 돈 주는 거 알아요?” 그 말 한마디에 제가 얼마나 부랴부랴 알아봤는지 모릅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이게 뭔 소린가 싶었는데요, 파고들수록 진짜 괜찮은 제도더라고요. 자녀 두신 분들, 아직 모르시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중소기업 취업 청년 지원금, 대체 어떤 제도인가요?
정식 명칭은 중소기업 취업청년 소득세 감면 제도와 청년내일채움공제입니다. 어렵게 들리지만 쉽게 말하면,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직하면 나라에서 “고생했어, 이거 받아” 하고 챙겨주는 지원금이에요.
두 가지를 구분해서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 소득세 감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만 15세~34세 청년이라면, 취업 후 최대 5년간 소득세 90%를 감면받을 수 있어요. 월급에서 떼는 세금이 거의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이 2년간 매달 16만 5천 원을 저축하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보태서 만기 시 총 1,200만 원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본인이 낸 돈은 400만 원도 안 되는데 3배 가까이 받거든요.
우리 아들 같은 경우엔 두 가지 다 해당이 됐어요. 세금도 줄고, 목돈도 만들 수 있으니까 중소기업 취업이 꼭 손해만은 아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