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실천하는 치매 예방 습관 7가지 – 평택 아줌마의 솔직 후기

A vibrant display of fresh fruits at a local market stall with pears, apples, and lemons arranged.
Photo by Steward Masweneng on Pexels

작년 봄이었어요. 같은 아파트에 사시던 70대 이웃분이 갑자기 기억이 흐릿해지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저도 가끔 냉장고 앞에 서서 “내가 왜 여기 왔지?” 하는 순간이 있거든요. 그때부터 진지하게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치매, 정말 예방이 되는 건지,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게 1년 넘게 직접 해보고, 바꿔보고, 포기했다가 다시 해본 것들을 솔직하게 정리해봤어요. 거창한 건 없습니다. 평택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① 뇌를 매일 조금씩 자극하는 습관 3가지

사실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치매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게 ‘뇌 자극’이라더라고요. 쉽게 말하면 뇌도 근육이라서, 안 쓰면 약해진다는 거예요.

  • 손글씨 쓰기 – 스마트폰 대신 하루 10분, 종이에 직접 씁니다. 일기도 좋고 장볼 목록도 좋아요. 손을 움직이는 게 뇌 전두엽(판단·기억 담당 부위)을 활성화시킨대요.
  • 새로운 것 배우기 – 저는 작년부터 유튜브 보면서 색연필 그림 따라 그리기 시작했어요. 익숙하지 않은 것을 배울 때 뇌가 가장 많이 움직인다고 합니다.
  • 소리 내서 읽기 – 책이든 신문이든 소리 내서 읽으면 시각, 청각, 언어 영역이 동시에 자극된다고 해요. 하루 15분이면 충분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손글씨 쓰기는 처음엔 귀찮았는데, 한 달 지나니 습관이 됐어요.

② 걷기 운동, 그냥 걷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Colorful assortment of fresh fruits in a flatlay on wooden surface, perfect for healthy lifestyle themes.
Photo by Viktoria Slowikowska on Pexels

평택 소사벌 호수공원에서 아침마다 걷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거기 다니는데요. 사실 그냥 천천히 산책하는 것만으로는 치매 예방 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더라고요.

핵심은 ‘빠르게 걷기’예요. 연구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한 번에 30분씩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걸으면 뇌의 해마(기억을 저장하는 부위) 크기가 실제로 커진다고 합니다. 1년 실험에서 해마 부피가 평균 2% 증가했다는 결과도 있어요.

  • 걷는 속도 기준: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 부르긴 힘든 정도
  • 추천 시간: 아침 식사 후 1시간 이내
  • 꿀팁: 이어폰 끼고 라디오 들으면서 걸으면 뇌 자극이 두 배예요

저는 이걸 알고 나서 걷는 속도를 바꿨어요. 처음엔 숨이 차서 민망했는데, 한 달 지나니 몸이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③ 식단과 수면 – 이 두 가지가 흔들리면 다 무너집니다

운동이나 두뇌 활동만큼 중요한 게 식단이에요. 특히 지중해식 식단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건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 등 푸른 생선(고등어, 삼치, 꽁치) – 주 2회 이상. 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오메가3가 풍부해요.
  • 색깔 있는 채소 –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항산화 성분이 뇌 노화를 늦춰요.
  • 견과류 – 호두 5알이면 충분합니다. 혈관 건강과 뇌 기능에 모두 좋아요.
  • 설탕, 흰 밀가루 줄이기 –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뇌에 염증이 생긴다고 해요.

그리고 수면. 이게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중요합니다. 잠자는 동안 뇌가 독소를 청소한다는 거 아세요? 의학적으로 ‘글림프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면 뇌도 자는 동안 대청소를 한다는 거예요. 하루 7~8시간 수면이 권장되는데, 6시간 이하로 자는 날이 많으면 알츠하이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저는 요즘 밤 10시 반엔 눕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스마트폰은 침대 밖에 두고요. 생각보다 이게 제일 지키기 어렵더라고요, 솔직히.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게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조금씩 진행된다고 해요. 그 말은 반대로, 지금 이 순간부터 조금씩 바꾸면 충분히 늦출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거창할 필요 없어요. 오늘 저녁 고등어 한 토막, 내일 아침 20분 빠르게 걷기, 자기 전에 종이에 뭔가 한 줄 쓰는 것. 그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건강 습관 실천하고 계세요? 저처럼 작은 것 하나라도 시작하신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서로 응원하면 훨씬 오래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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